◈ 되돌아온 판상형 아파트 인기, 인천 송도까지 상륙
▶판상형 아파트, ‘성냥갑’ 오명 벗고 높은 공간활용도, 뛰어난 채광?환풍 등 재조명
▶인천 ‘송도 더샵 마스터뷰’ 1861가구, 중소형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11월 분양 돌입
지난 몇 년간 대세로 떠올랐던 타워형 아파트가 지고, 성냥갑 아파트로 불리던 판상형 아파트가 다시 뜨고 있다. 지속된 주택시장 침체로 실속형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가 가능한 판상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사실 부동산경기가 좋던 시절만 해도 외관이 멋진 타워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건설사들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타워형을 ‘특화 평면’이라 내세우며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타워형 아파트는 한 개 층에 3~4가구를 둥글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단지 배치로 조망권 확보와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 또 ‘+’형, ‘ㅁ’형, ‘Y’형 등 모양에 따른 다양한 조경이 가능하고 일조권도 충분히 보장된다. 다만, 4가구 이상의 구조를 가질 경우 북향 세대가 나올 수 있고, 정남향 배치가 어렵다.
이에 반해, 판상형 아파트는 아파트가 한곳을 바라보며 일자형으로 배치된 형식으로 구조상 가구의 앞뒤가 뚫려 있어 통풍에 매우 유리하다. 앞뒤로 발코니를 확장해 집을 넓게 쓸 수 있으며, 건물 디자인을 위한 공용공간이 적어 전용면적이 넓다. 보통 남쪽 방향을 향해 배치하기 때문에 발코니에 햇볕이 잘 드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에서도 외관보다는 실속을 차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남향판상형 설계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관리비가 절감되는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소형 판상형 위주로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한 설계가 돋보이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F’블록으로 불리던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지난해부터 이 단지만 기다려온 대기 수요자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 지하2층, 지상25~34층, 17개동, 총 1861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면적별로는 △72㎡ 232가구 △84㎡ 1170가구 △125㎡ 285가구 △147㎡ 56가구 △148㎡ 113가구 △196㎡(펜트하우스) 5가구로 이뤄졌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위치한 국제업무단지(IBD)는 동북아트레이트타워(NEATT), 아이타워(I-TOWER),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아트센터,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등의 핵심시설을 비롯한 각종 업무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으로 꼽히는 IBD 내에서도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들어서는 F21, 22, 23-1블록은 최고의 입지로 평가된다. 세계 골프의 거장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장과 서해를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춘 것은 물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단지 바로 앞으로 초?중?고 예정 부지가 위치해 향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높은 건물에 의해 가리는 것 없이 전면 골프장과 바다 조망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에 부지 조성 당시부터 핵심 입지로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분양 1년 전부터 이 단지만 기다려온 대기 수요자들이 있을 정도다.
단지는 골프장 콘셉트로 조경을 특화해 티, 그린, 페어웨이 등 골프장 요소를 놀이터, 야외어린이풀장, 잔디광장으로 구현했다. 또 클럽하우스풍의 주민공동시설로 리조트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IBD 내 최저 수준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는 오는 11월 F21?22?23-1블록 사업지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