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 보이는 인상, 광대뼈가 좌우한다?
‘동안’이라 함은 현재 대한민국 뷰티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로,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귀를 쫑긋 세우게 되는 최대 관심거리라 할 수 있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일반인들의 일상에서도 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화장품 업체에서 한국 여성들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 여성은 보통 현재 자신의 나이보다 평균 5살 어려보이길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9% 정도가 동안의 핵심으로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원했으며, 약 60% 정도는 후천적 관리로 어려보일 수 있다고 답했다.
과거 깨끗한 피부는 동안의 척도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얼굴윤곽의 ‘입체감’이다. 외모에 있어 동안의 조건이라 함은 적당히 돌출된 앞 광대뼈와 이마 콧등으로 입체감이 살아 있으면서 날렵한 V라인 턱 선을 갖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동안 연예인들을 보면 앞 광대뼈가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광대뼈는 얼굴의 중심에서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인 동시에 입체감이 강한 부위로 너무 튀어나와도, 너무 밋밋해도 미적으로 아름다울 수 없는 예민한 부위다. 옆 광대뼈가 두드러졌다면 억세 보이는 인상뿐만 아니라 앞머리나 헤어스타일로 가려보아도 더욱 부각돼 보이기 마련이다. 반면 앞 광대뼈는 얼굴 앞쪽의 볼륨을 살려주면서 동안효과를 준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보통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앞 광대는 살려주고 옆 광대는 축소해주어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로의 변화가 가능하며 광대뼈 수술 중 하나로 ‘3차원적 광대뼈 회전술(3D malar rotation)’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서일범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