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새로운 우주線 발견 "정체가 뭘까?"

입력 2012-10-18 11:43
수정 2012-10-18 11:43
100년 만에 새로운 우주線(선)이 발견돼 학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우리 은하 중심부와 가까운 아치스성단 부근에서 새로운 유형의 우주線이 방출되고 있는 것이 처음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치스성단은 궁수자리의 은하핵에 위치한 성단으로, 유난히 많은 별이 모여 있는 지점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원자력청 과학자들은 시속 70km의 속도로 운동하는 수만 개의 젊은 별들이 내뿜는 충격파 속에서 특이한 X선을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우주線은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빅토르 헤스(1883-1964)가 초신성 폭발에서 나오는 우주線을 발견한 이후 정확히 100년이 지나 발견된 것이라서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이언스 데일리는 우리 태양계 바깥에서 저에너지 우주線의 대규모 방출원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주계가 움직이고 있는 걸까?”, “별자리를 생각하면 신비로워”, “정체가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