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2분기 실적 양호‥추세적 개선 요원" -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0-17 08:39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추세적인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제시했습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연도 2분기 증권사 합산 당기순이익은 1천899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95.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많게는 400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연구원은 "최근 증권업 지수는 글로벌 공조화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핵심영업 부문의 실적회복이 있어야 추세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연내 미국의 3차 양적완화 효과가 가시화되기 힘든 상황에서 유동성에 의한 주식투자 활성화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며 "연말 불안요인들을 감안할 때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나 랩 등 고마진 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