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잭의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인간관계 심리학]
3편. 외향적인 성격은 모두 마당발일까?
외향적인 사람은 언뜻 보면 타고난 관계 쌓기의 달인처럼 보인다. 하지만 외향적인 직장 동료의 전형적인 이미지 목록을 작성해보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혹평이 쏟아지기도 한다.
이런 목록은 외향적인 사람이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모두 일부분의 모습만 보고 판단한 편견일 뿐이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인간관계’에 대해 강의를 마치고 나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점이 드러난다. 즉, 외향적인 사람도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밝혀지는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쉽게 대화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과 상황에 편안하게 화합 할 수 있다. 또한 갈등을 쉽게 잊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징 1> 말하면서 생각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쉽게 소통 모드로 빠져든다. 그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하기 때문에 쉽게 수다스러워진다. 거의 언제나 침묵보다는 토론을 더 좋아한다.
<특징 2> 관심의 폭이 넓다
외향적인 사람은 폭넓은 경험과 관심에 이끌리고 다양한 자극과 활동, 선택할 거리가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징 3>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다
외향적인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릴 때 힘을 얻고, 대화를 나누면서 기운을 얻는다. 이들은 거의 언제나, 어떤 질이나 시간상 길이를 막론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침묵보다 더 낫다는 가정하에 교류한다.
하지만 외향적인 사람은 관심의 폭이 넓은 바람에 지나치게 많은 주제나 중요하지 않은 세부사항까지 관심을 둬서 핵심을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평소 편안하게 소통을 하되, 대화 중간 중간 핵심 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알고,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
◎ 외향적인 사람의 특징
□ 외부 지향적이다.
□ 말하면서 생각한다.
□ 다른 사람과 어울릴 때 활력을 얻는다.
□ 동시다발적인 자극을 즐긴다.
□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 사람과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 집단 토론을 더 좋아한다.
□ 다른 사람과 공유하길 좋아한다.
- 출처 :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