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을 비롯한 한류열기가 우리나라 중소 수출기업들의 외국마케팅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수출중소기업 132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중소기업의 한류활용 마케팅 현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기업들이 '국가 브랜드 및 인지도 향상(57%)'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55.7%)'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류가 제조업의 수출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60%)도 많았지만 후광효과(halo effect)를 통해 수출증대 효과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대답(54.3%) 역시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반해 한류 활용시 문제점으로는 '제조업과 문화산업 간 연계 미흡(41%)'과 '정부 지원 부족(21.7%)', '일부 지역의 반한류 정서(13.7%)' 등이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