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과 전세시장 소비심리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로 8월 105.4에 비해 3.6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9로 전달보다 4.5포인트 올라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9로 전달보다 2.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111.5로 전월 107.3에 비해 4.2포인트 높은 값을 기록했습니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계절적 요인에다 신혼부부들의 수요로 전세시장의 소비심리가 상승했다"며 "매매거래와 가격의 소폭 반등으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