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실사단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금융권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현지 외신은 이날 IMF 실사단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면서 이들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스페인과 유로존 당국자들을 위해 스페인 은행들의 자본확충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IMF는 이번에 스페인의 긴축정책 도입 과정은 배제하고 스페인의 은행권에 제한해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인 은행들은 방키아를 비롯한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대출의 대규모 부실로 스페인 정부와 유럽안정화기구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자본확충 여부로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주목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