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테마주 공매도 급증

입력 2012-10-16 08:33
수정 2012-10-16 08:33
<앵커>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살펴보죠.



이른바 대선 테마주들의 공매도가 심각해 투자주의가 필요해보인다고요.



하지만 주가 상승과 함께 공매도도 집중되고 있어 투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네. 최근 미래산업 아가방컴퍼니 안랩 등 대선후보 인맥 관련 정치 테마주들이 동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관심이 대선후보 공약 테마주로 옮겨갔기 때문인데요.



공약 테마주들은 나란히 급등하고 있지만 최근 공매도가 집중되는 등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맥, 공약 등 구분 없이 급등했던 테마주 주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 인맥 테마주의 대표주자였던 안랩은 최근 4거래일 동안 연속 하락해 24.71% 떨어졌고 미래산업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20거래일 중 15거래일 동안 떨어졌습니다.



인맥 테마주 자리는 공약 테마주들이 차지했습니다.



공약 테마주 중에서는 특히 대아티아이 리노스 팜스토리 등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배당주 소식 알아보죠.



연말이 다가오고 금리인하 소식까지 들리면서 통신과 제약 등 경기방어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배당주란 배당성향이나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말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 수익을 통해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 배당주의 장점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한라건설이 6.3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SK텔레콤(6.1%) KT(5.85%) 차이나그레이트(5.07%) 동국제강(5.06%) 등도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에 실패한 채 조정을 받으면서 배당주의 상대적인 매력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국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들의 국민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기자>



네. 국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의 국민연금 의존도가 최대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겉으로는 독립 기관이지만 실제로는 국민연금이 없으면 존립이 불가능한 셈입니다.



국민연금은 위탁기관의 수를 늘려 특정 금융기관에 과다한 자금이 위탁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특히 한가람투자자문의 경우 위탁자산 중 국민연금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69%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국민연금 의존도는 77.40%였고 코스모자산운용(68.29%),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57.47%)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처럼 국민연금 의존도가 높아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연금 자산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위탁운용사는 상대적 부실화 우려가 크고, 자칫 위탁운용사 선정이나 위탁금액 상향 조정 등을 위한 청탁과 특혜 의혹을 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일정 살펴보죠.



<기자>



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2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뉴스&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