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장대란 '우려'‥배추·무 등 김장채소 집중관리

입력 2012-10-15 17:12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의 공급 부족에 대비해 비축물량 등을 시장에 조기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선 김장초기 가격 상승에 대비해 10월에 생산되는 준고랭지배추를 수매·비축해 소매시장 중심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겨울배추 생산량의 15% 수준을 평시보다 1개월 앞당겨 출하시키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추와 무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평년에 비해 각각 5%, 8%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추 생산량은 평년대비 5% 정도 감소한 134만8천톤, 무는 20% 감소한 45만9천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식품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꾸려 김장용 성수품목 중심으로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