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제품 구매에 따른 소비자 결제 행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할부’가 ‘일시불’을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일시불’과 ‘할부’ 결제 비율이 4.8대 5.2로 2010년 5.4대 4.6이었던 결제 비중이 뒤집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할부 결제를 이용한 고객의 성별은 2010년에는 3.4대 6.6으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지만 올해는 4.5대 5.5로 남녀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번가는 "극심한 불경기에 ‘할부’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 ‘일시불’보다 선호되는 결제 수단이 되고 있다”며 “특히 여성에 비해 할부 결제를 꺼리던 남성 고객들의 할부 결제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