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3분기 실적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입니다.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도 모바일게임은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 갔습니다.
모바일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을 김호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컴투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2% 증가한 221억원, 영업이익은 543% 늘어난 63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신규게임 출시와 함께 카카오와의 연계게임 인기가 높아지면서 모바일게임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게임 플랫폼 '텐센트'와의 제휴로 4분기 매출은 사상최대치인 2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습니다.
텐센트와의 협력으로 중국 최대 메신저 서비스 'QQ메신저'를 통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게임빌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임빌은 연간 매출 목표 62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318억원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했습니다.
이달말 T스토어를 비롯한 통신사로부터 모바일게임 판매에 대한 수익배분이 끝나봐야겠지만, 일각에서는 게임빌의 매출이 연초 예상치보다 10% 이상 증가한 700억원을 웃돌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사 역시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게임빌 관계자
"모바일SNG 피싱마스터,그외 몬스터워로드, 킹덤로얄 등 SNG 게임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내외 프로야구 카툰워즈 등이 꾸준히 캐쉬카우 역할을 한게 3분기 주목해봐야할 점입니다. "
위메이드 역시 3분기 카카오 연계게임 출시로 인한 실적개선을 기대했습니다.
한편 모바일게임사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액토즈소프트 역시 모바일게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온라인PC 게임사들의 모바일 진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