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건물·교통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26만8천톤으로 확정했습니다.
건물 40개업체, 교통 11개업체에 할당된 양으로, 작년에 올해 목표로 세운 12만4천톤보다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건물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량이 많은 업체는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순이고, 교통부문의 경우 한국철도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순입니다.
올해 감축목표를 통보받은 관리업체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올해 말까지 감축목표에 대한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감축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산출되지 않았지만 목표 감축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 줄이기 위한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0년 온실가스 다배출업체를 선정한 뒤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