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개최될 예정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엔초 페라리의 후계 모델이 공개됐다.
15일 해외 자동차 전문지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퍼카 업체인 페라리는 엔초 페라리의 풀 체인지 모델 사진 1장을 발표했다. 새로운 엔초 페라리는 7.3리터 12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900마력 이상의 괴력을 발휘하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했다.
새로 채택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삼성이 만든 220파운드의 배터리와 110파운드의 전기모터가 사용된다. 그 결과 섀시의 무게는 기존 엔초 페라리에 비해 20% 가벼워졌고 연비는 40%가량 개선됐다. 12기통 엔진은 새로운 분사방식을 채택해 F40에 장착되었던 엔진과 비슷한 힘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모델은 1984년 288GTO, 1987년 F40, 1995년 F50, 2002년 엔초에 이어 5번째로 출시되는 한정 모델이 될 전망이다. 사진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가격이 얼마나 될까", "새로운 페라리가 하이브리드로 출시된다니..."라며 내년 초 공개될 새 수퍼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