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 시황 악화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82.5%증가한 526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익 증가율은 높지만 이익의 절대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경기부진으로 타이어 수요가 위축되는 등 합성고무 시황이 급격히 부진했고, 분기 초반에 고가의 원재료 사용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수입 규제를 해제하면서 중국산 타이어의 대미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으로 4분기 합성고무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