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대출자 50만명이 최근 3년 동안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했습니다.
또, 1인당 500만 원 가량의 카드빚을 갚지 못해 230억원 어치 재산을 경매로 넘겼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론 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은 지난해 17만6천명으로 2010년보다 29.2% 늘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카드론 신용불량자는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규모를 웃돌았으며, 2009년 이후 3년 카드론 신용불량자는 48만8천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카드사에 갚지 못한 대출금은 2조5천123억원이며, 1인당 평균 연체 채무는 514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