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에 참여하여 향후 3년간(2013~2015년) 3000만 달러를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2012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GAFSP, Global Agriculture and Food Security Program)은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09.9월)에서 美 주도로 설립되어 최근 3년(’10~‘12년)간 최빈국의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약 7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등과 함께 기금 설립부터 참여하여 1차 기금조성(‘10~’12년)시 5,000만달러 출연을 약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기금조성에는 미국이 4억7천500만 달러, 일본이 3000만 달러 출연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은 최빈국의 기아와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경제성장을 지원하고자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농업생산성 향상과 재해-재난에 대비한 위기관리 능력 제고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