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준공식..프리미엄 제품 글로벌 공략

입력 2012-10-12 18:40
수정 2012-10-12 18:39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는 12일 경남 창녕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의지를 밝혔습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첨단기술을 골고루 갖춘 창녕신공장의 준공식으로 글로벌 타이어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며 “2018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지속적인 증설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준공식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조해진 국회의원,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충식 창녕군수 등의 유력인사와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을 비롯한 넥센그룹 임직원과 국내외 바이어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넥센타이어 창녕 신공장은 총 50만㎡ 규모로 지난 2010년 6월 기공식을 가진 뒤 올해 3월부터 타이어 생산에 들어갔으며 공장의 초기 안정화를 위해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 일원에 위치한 창녕 신공장에는 현재 700여명의 임직원이 투입되어 올해 600만개 규모의 생산 Capa'를 시작으로 단계별 증설을 통해 투자완료 후 일 생산량 6만개, 연간 2,100만개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창녕공장은 가동초기부터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강병중 회장은 “창녕공장은 현재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문에 맞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기지로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생산규모의 확충과 함께 품질 경쟁력,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넥센타이어는 양산 본사공장, 중국공장, 창녕공장 등 3곳에서 연간 3,0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중이며, 창녕공장 투자가 완료되는 2018년에는 현재의 두 배에 달하는 연간 6,000만개의 제품으로 글로벌 10위권대 타이어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