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12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권단 요청에 따라 '윤석금 회장이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법원에 제출한 만큼 출근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채권단은 법원에 윤 회상의 간섭 방지와 함께 출근 금지까지 요청했지만, 법원이 "개인의 권리"라며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윤 회장 개인 뜻에 따라 출근을 자제키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 관계자는 "이미 법정관리 신청 이후로는 가끔만 회사에 나오셨다"며 "출근을 언제까지 안 할지, '당분간'이나 시한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미뤄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