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1일 개인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SHB 가계부채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과거 6개월 간 수차례 연체경험이 있는 대출자에게 금리인하와 잔금 분할상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이자도 유예해줍니다.
대출자는 신용등급과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7%대 수준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자는 연체고객과 6개월간 수차례 연체 경험이 있는 경우 대출상환을 연기하거나 상환조건을 변경하고, 이자를 유예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대출자가 요청하면 최대 1년까지 연 2% 이자만 받고 나머지 이자는 최대 1년까지 유예해, 대출자가 1년 내에 담보 부동산을 처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출자가 유예이자를 중도에 납부하면 최대 3년까지 지원기간을 연장해주고 담보 부동산을 매수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연 0.5%의 금리 우대를 제공해 매매 활성화를 돕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1만4천여명 이상 고객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라며 서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제도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