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제조업, 4분기 전망 어둡다"

입력 2012-10-10 11:15
기업들이 올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어둡다고 내다봤습니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국내 500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지수가 95로 집계됐습니다.



BSI는 기업 실적과 경기동향 등에 대해 기업들의 의견을 취합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 낮으면 부정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은 매출과 내수, 수출 등 모든 분야에서 경기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전자 부문에서 소폭 개선이 예상되나, 섬유와 조선 등 대부분의 업종은 업황이 정체되거나 부진할 것이란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경기 전망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출확대와 내수활성화 정책을 병행해 경제 조기회복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