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의성 허준축제 개최··400년 전 전통 궁중의례 재현

입력 2012-10-10 10:33
강서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가양동 구암근린공원에서 ‘의성 허준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의과 장원에 선발된 어의에게 임금이 백패와 어사화를 수여하는 방방례(放榜禮)식과 의성 허준이 동의보감을 임금(광해군)에게 올리자 옥새를 찍어 세상에 알리라는 어명을 내리는 진서의(進書儀) 등 400년 전의 전통 궁중의례가 재현됩니다.



이 밖에도 의성 허준의 추모 제례식을 비롯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퍼포먼스, 허준 박물관 체험, 무료 한방 진료 등 다양한 한방체험행사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즐기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테마가 있는 축제”라며 “도시에서 보기 힘든 400년 전의 한의궁중제례를 재현한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