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십절 인육괴담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육을 먹는 풍습을 지닌 중국인들이 10월 10일인 쌍십절에 인육을 먹기 위해 한국으로 인육관광을 온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괴담은 한 여성이 칼에 찔려 살해되는 잔인한 장면과 뼈와 살이 분리된 채 누워있는 시신의 모습 등이 포함된 동영상과 함께 퍼지고 있습니다.
인육괴담은 지난 4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쌍십절 괴담'에 대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실제 쌍십절은 대만의 건국기념일로 1911년 10월 10일 쑨원을 주축으로 한 신해혁명 혁명군의 봉기를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사진 = SBS 관련 보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