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1주일 만에 또 다시 6%선을 넘어섰다.
이같은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 구제금융에 관한 아무런 진전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48분 현재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28bp 상승한 6.095%에 거래됐다. 6%대의 국채금리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지난달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않는한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