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로 스마트폰 가격이 적정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폐쇄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폐쇄몰은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기업 내부나 고객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는 곳을 말합니다. 이 물품 중 일부가 흘러나와 폐쇄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현행법상 법인 물량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하지만 폐쇄몰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갤럭시S3가 17만원 선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촉발됐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휴대전화 가격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보다 저렴하게 휴대전화를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진 것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폐쇄몰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상품에 대한 가격이나 판매자에 대한 접근 등이 폐쇄적이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카페 쪽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정보가 공유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요 포털사이트는 폐쇄몰 주소가 노출된 게시물을 대부분 삭제하고 있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카페 주소를 묻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 해당 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