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장희빈 역으로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8일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가제)'에 김태희가 캐스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희는 극중 침방나인이자 조선 패션디자이너인 장옥정 역할을 맡아 새로운 해석과 함께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2월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태희는 이번 '장옥정'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 드라마에 도전합니다.
장희빈의 이야기는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의 여배우들이 연기하며 수 차례 드라마로 제작된 단골 소재로 김태희는 9대 장희빈에 낙점됐습니다.
'장옥정'의 제작사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 "기획 초기부터 제작사, 감독, 작가 등 제작진에 첫 번째로 물망에 오른 김태희가 출연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장희빈)과는 또 다른 상상력과 깊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장옥정'은 오는 2013년 3월 18일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