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과정에서 사기 혐의가 있다며 피소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윤 회장과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 등 그룹 경영진 4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부는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를 불러 고소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현대스위스 2·3 저축은행은 '웅진그룹이 지난달 25일 만기가 돌아온 150억원의 극동건설 기업어음을 결제하지 않고 계열사 차입금을 먼저 상환했다'며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