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엽 따라 머리카락도 ‘우수수’

입력 2012-10-08 14:37
가을 낙엽 떨어지듯 빠지는 머리카락에 한숨 쉬는 이들이 있다. 실제 가을철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은 봄철의 약 2배 정이다. 이는 대부분 환절기가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휴지기 탈모 증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관리 소홀로 만성적인 탈모증을 갖게 됐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피자가 먼지와 함께 두피 모공을 막지 않도록 1, 2일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헤어브러시를 이용해 매일 저녁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사용하기보다 자연적으로 말려 주는 것이 좋다.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물과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것들은 건강한 두피를 만드는 올바른 생활습관일 뿐, 이미 탈모가 진행된 상태에서는 직접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없다.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대부분은 먹는 약, 바르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을 선택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스마트프렙2(SmartPreP2)를 이용한 자가혈 줄기세포 치료법이다. 스마트프렙2는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탈모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는 자신의 혈액이나 골수에서 성장세포와 줄기세포를 추출, 배양 없이 시술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해 모발 성장이 빨라지게 된다. 기존 자가혈 치료보다 4배 이상 농축된 혈소판 성장인자가 함유돼 부작용은 적은반면,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효과는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강한피부과 강진수원장은 “스마트프렙은 201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시술법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피부 및 두피 재활을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며,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없고, 시술자국의 부담도 없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프렙2를 국내에 선보인 미라㈜(대표 신현순)에 따르면, 탈모치료는 물론 피부 세포개선 및 재생, 가슴성형, 재활의학, 통증의학, 성형 등의 분야에서 효과 및 효능이 뛰어나다.



한편 스마트프렙2는 타이거 우즈의 무릎 부위 시술에 활용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 하인즈 워드 등 미국 유명선수들도 이를 통해 치료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