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전체적으로 대형주 전망이 밝지 않지만 중소형주 시장에서는 빛을 내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꾸준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를 바탕으로 3분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있는 요즘, 중소형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런 가운데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알짜 실적 기업이 있습니다.
먼저 3D TV와 대형TV 판매 호조로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상보는 분기별 실적은 물론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합시트(보호시트+프리즘시트)가 시장 표준으로 정해지면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대형신규거래선이 확보돼 내년에도 매출 호조가 예상됩니다.
어닝서프라이즈는 관이음쇠 전문제조업체인 성광벤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외 플랜트산업 호황과 해양, 셰일가스 성장 수혜주로 알려진 성광벤드는 독과점적인 시장 지배력으로 실적과 주가 흐름 모두 '맑음' 입니다.
서흥캅셀은 내년 공장 이전과 증설 완료로 이익 급증이 예상되는 기업입니다.
서흥캅셀은 현재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캡슐 1위, 하드캡슐 독점 기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달 월 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미래나노텍도 신규사업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져 올해 연간 매출액은 3천억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주의 경우 투자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현재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70 target=_blank>동양증권 스몰캡 팀장>
"'내년에 뭘 시작한다', '어디서 수익이 난다' 더라 하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급등 폭이 클 수 있지만 급락 위험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그런 정보에 늦을 수 밖에 없어서 실적 위주로 가는 것이 안전한 투자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횡보 장세에서는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대형주 보다 좋았던 이력이 있어 중소형주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