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48% "신용도 낮아 회사채 발행 어려워"

입력 2012-10-08 13:56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데‘낮은 신용도'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2년간 회사채를 발행한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회사채 발행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시 겪었던 어려움으로 가장 많은 기업들이 ‘낮은 신용도’(47.9%)를 꼽았습니다.



이어 ‘발행액과 금리결정’(31.5%), ‘발행시 투자기관의 추가 조건 요구’(11.0%) ‘회사채 투자기관 확정’(5.5%), ‘기업 공시의무 부담’(4.1%) 등의 애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회사채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로도 응답기업들은 ‘고신용 위주 발행시장 형성’(28.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한정된 회사채 투자 환경’(27.1%), ‘은행 대출 위주의 자금조달’(25.8%), ‘금융시장의 발전 미비’(11.4%), ‘회사채 발행 제도 미비’(7.1%) 등을 차례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