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가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가 지원하는 '2012 스쿨콘서트'가 10월 12일 문을 엽니다.
‘스쿨콘서트’는 환경적·지역적인 이유로 예술적 환경을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의 문화적 박탈감을 해소시키고, 더불어 창작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양방향 메세나 사업입니다.
작품성과 감동을 담은 뮤지컬 무대를 학교 내 강당으로 옮겨 대중문화에만 익숙해진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순수 예술 체험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재단과 협의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2006년과 2007년 명랑시어터 수박의 퓨전 국악 뮤지컬 쑥부쟁이로 서울, 경기 지역 청소년들을 찾아갔고, 2008년에는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파임커뮤니케이션즈의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를 공연했습니다.
올해 공연은 극단 연우무대의 대학로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입니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 및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대학로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12월 초연 이래 2,300회 이상의 공연, 2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인기 뮤지컬입니다.
LG연암문화재단 심우섭 국장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일상에 가뭄의 단비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LG연암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이 올곧은 문화적 삶의 태도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