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드라마 '대장금'과 같은 한류 콘텐츠의 보고가 될 특수고전 번역사업을 지원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의궤와 법제, 과학기술,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역사 자료를 번역하는 '특수고전 번역사업' 예산으로 내년에 8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에도 역사 문헌과 학자들 문집 등을 번역했지만 백성의 생활상 등을 알 수 있는 고전을 번역하는 데 예산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년 번역 대상은 총 6권으로, 지난해 프랑스에서 145년 만에 돌려받은 외규장각 의궤 중 의소세손예장의궤(懿昭世孫禮葬儀軌)가 포함,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인력 60여 명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