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LH 임원 출신, 출자사에 '고액연봉' 재취업

입력 2012-10-08 08:39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직원들이 퇴직과 함께 출자 PF회사 임원으로 연봉을 더 받고 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미경 의원(민주통합당)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총 50명의 LH 퇴직자가 PF회사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으로 이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성동탄의 메타폴리스 대표의 연봉은 2억1300만원, 성남판교의 알파돔시티 대표는 2억1000만원에 이르는 등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 37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 의원은 "재 취업자의 연봉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고액이어서 LH가 지나치게 제 식구 감싸기에 앞장서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LH는 지난 2003년부터 용인동백의 쇼핑몰인 쥬네브를 시작으로 2008년 파주운정의 유니온 파크까지 12개 PF사업에 총 2272억원을 출자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