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유럽경제위기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업계 전체의 애로사항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귀담아 들어주고 서둘러 챙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수출입동향과 4분기 수출확대 지원과제'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수출을 많이 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이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되는 만큼 기업들의 시장개척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들은 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을 적극 활용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어려울 때 용기를 갖고 잘 해주길 바라고 금년 4분기에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의 수출역량을 보여주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뒤 코엑스 1층에 마련된 글로벌 비즈니스 프라자 2012 부스를 방문해 수출 관련 중소, 중견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