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중소기업 고용난 갈수록 심화

입력 2012-10-05 11:44
미국의 중소기업 경영진들이 6개월 전보다 미국의 경제와 고용시장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4일(미국시간) PNC 파이낸셜은 1천700명의 중소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3%만이 신규 고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보다는 호전된 것이지만 6개월 전의 28%보다는 낮아진 수치입니다.



PNC의 스튜어트 호프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와 고용 회복 속도가 여전히 실망스럽다"면서 "유럽의 경기 침체 심화와 미국의 재정 절벽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들의 고용 계획과 영업 전망은 내년까지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로 지난봄 43%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향후 6개월 동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46%로 지난 조사의 58%보다 크게 낮아졌고 38%만이 순익이 증가할 것으로 지난 조사의 43%보다 줄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