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100년 기업 만들자"

입력 2012-10-07 12:01
<앵커>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부화재가 고객 사랑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0년 총자산 20조, 외형 10조원의 대형 보험사로 성장한 동부화재가 오는 2020년 글로벌 보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50년의 역사를 이뤘다"며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전을 시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정남 사장은 "세계 경제와 국내 경기의 침체 양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제2의 성공신화를 이룩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또, 외형은 물론 경영효율이나 재무건전성 등도 뒤지지 않도록 수익성에 기반한 외형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부화재는 6일 열리는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보험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해용 동부화재 부장



"새로운 비전은 고객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높은 수익성과 함께 성장성을 가지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을 하고,



특히 2020년까지 성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 선도 보험 금융그룹 수준의 해외사업의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동부화재는 지난 8월까지 누적 원수보험료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영업이익은 14% 증가했습니다.



동부화재는 올해 원수보험료(매출액) 9조 7천200억원, 영업이익 6천800억원, 당기순이익 4천930억원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전업회사로 출발해 독점기업 시절 누적 적자와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동부화재.



<기자> "620만 고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또다른 50년 역사의 출발점에 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