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진해온 지난 1년 동안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 평가받는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은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과 경제 및 재정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가 시작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국정감사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10월말까지 우리사회의 미래트렌드와 중장기 정책을 담은 ‘중장기 전략보고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 가장 먼저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물가안정, 고용개선 및 서민금융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 위해 5가지 정책과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재정투자를 보강하여 내수를 활성화하고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중장기 정책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산업 및 공공기관 선진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대외건전성 제고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균형재정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기에 대응하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넷째, 미래지향적인 조세체계를 구축하여 조세제도가 위기 대응 및 재정건전성 제고의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한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조이고 국민의 소리를 겸허하게 듣고 창의적인 해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는 새누리당 강길부 위원장과, 새누리당 나성린 간사 등 12명과 민주통합당 김현미 간사 등 11명, 통합진보당 김재연 위원 등 2명이 감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