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국내 시장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5일 주장했다.
신일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성장주와의 상대 성과 측면에서 지난 10여 년 간 지속되었던 국내시장의 가치주 불패 신화는 끝났으며, 저성장 시대에는 성장주 투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시장의 경우 본격적인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사이클 측면에서 성장주 투자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국가성장 사이클 측면에서도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이며,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사실상 글로벌 디레버리징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든 요건이 성장주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