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베이비붐 세대 공략에 나서면서 은퇴설계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4일 4대 공적연금과 개인퇴직연금을 모두 관리하는 '행복연금통장'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행복연금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연2.2%의 기본금리가 제공됩니다.
하나은행 적립식상품에 월 10만원 이상을 자동이체하거나 하나SK카드로 월 30만원이상 결제시 0.3%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들은 하나은행 은퇴설계시스템을 통해 재무설계와 은퇴설계를 동시에 지원받게 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행 상품들과 달리 이체된 금액 전액에 대해 우대금리가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8일 KB국민은행 역시 노후준비용 상품 'KB골든라이프 적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KB골든라이프 적금은 최소 3년에서 최장 9년까지 적립기간을 선정할 수 있고 현행기준 적립기간동안 연4%, 원리금 수령기간동안 연 3.3%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KB국민은행은 원리금 수령기간을 정해놓고 최대 10년동안 매월 원리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