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00만 시대 개막..입장수입 600억 돌파

입력 2012-10-03 12:02
한국 프로야구가 시즌 관중 7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프로스포츠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입장수입도 600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2 프로야구가 지금까지 704만542명의 관중을 동원했고, 입장수입으로 623억3천949만28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입장수입 600억원이 넘은 것은 1982년 출범 이래 처음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프로야구가 흥행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해마다 100억원 가까운 입장 수입을 늘려왔습니다.



  



또 각 구단이 홈구장의 전체 좌석 수를 줄인 대신 가족석ㆍ연인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늘리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세심한 시설 관리와 야구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을 개발한 덕분에 팬들을 지속적으로 찾게 했습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126억원의 수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두산베어스(122억원), 롯데 자이언츠(111억원), SK 와이번스(85억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보다 무려 42%나 늘어난 41억원을 입장수입으로 벌어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