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지민 1억원 기부, "마음도 예뻐~"

입력 2012-10-03 11:43
15& 멤버이자 ‘K팝스타’ 우승자인 박지민이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김수환과 SBS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한빛예술단에 관심을 두게 된 박지민은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빛재단은 시각장애아동의 생활시설인 한빛맹아원,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등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이와 더불어 박지민은 소속사 선배 2PM 준호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도 식수개발 사업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지역에 사랑의 식수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박지민은 “내가 ‘K팝스타’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이 나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그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내 또래 아이들이 마실 물도 없어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너무 도와주고 싶었는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