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에 귀향을 포기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통업계가 활발한 틈새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CJ오쇼핑이 고객 6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친지를 방문해 차례를 지내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5.2%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온라인몰 CJ몰과 소셜 커머스 서비스 오클락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CJ몰에서는 모든 고객에게 방문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황금 연휴 방문 이벤트'를, 오클락에서는 10월 3일까지 '무료배송 이벤트'를 각각 실시합니다.
편의점도 미귀성객을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CU(구 훼미리마트)는 추석 연휴 기간에 한해 'CJ 추석송편'을 팝니다.
특히 고향에 돌아가지 않은 1인 가구를 위해서 3~4인용 제품 외에도 싱글용 제품을 따로 출시했습니다.
또 명절에 도시락 매출이 평일보다 1.5~2배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제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