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망라한 소매업의 매출이 4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매업의 판매액(경상금액)은 24조2천7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4조5천62억원)보다 1.0% 줄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 감소한 것은 2009년 4월(-1.9%) 이후 처음입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파업과 태풍도 소비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1조8천332억원으로 0.6% 늘어나는데 그쳤고 대형마트는 3조622억원으로 0.1% 감소하며 석 달째 줄어든 반면 편의점 판매액은 17.9% 늘어난 9천582억원으로 소매업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