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스페인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상승세입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어제보다 5.34포인트, 0.27%오른 1993.9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긴축을 강화하는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는 개장 직후 2천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32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145억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기관만 470억원으로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통신, 운송장비, 의약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증권 업종은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0.6%, 0.4%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LG화학도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어제보다 3.63포인트, 0.7% 오른 512.9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CJ오쇼핑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라다이스와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2% 강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