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임단협 최종 타결

입력 2012-09-27 18:15




한진중공업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됐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임단협 교섭 잠정합의안이 27일 오전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2.7%로 가결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5% 인상과 생활안정지원금 등 1천200만원 지급,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 등입니다.



또, 모든 직원들의 상해보험·질병보험 가입, 경조사 지원금 인상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27일 오후 이재용 사장과 김상욱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재용 사장은 “정말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 등을 결정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사가 함께 뛰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