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株' 디아이, 주가급등 하더니 결국...

입력 2012-09-27 18:01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 디아이를 28일 하루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디아이의 대주주는 '강남스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 회장으로 이른바 '싸이株'라는 테마주로 분류됐다.



싸이가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강남스타일'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27일 미국의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디아이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아이의 주가는 9월 중순까지2,000원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싸이가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현지 진출을 위한 계약을 맺고 현지 TV에 출연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27일 종가 기준으로 단숨에 4,465원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