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동북아시아에서 역사 인식과 영토,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군사적 긴장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64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안보환경은 더욱 유동적이고 불안정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의 축이 이동하고 동북아의 질서가 새롭게 쓰이는 가운데 우리는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자면 무엇보다도 우리 군이 한 치도 흔들림 없는 안보의 반석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