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회식이 싫어"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2-09-26 14:30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사내 음주문화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6일 직장인 524명을 대상으로 '사내 음주문화'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78.1%가 낮술, 폭음 등을 금지하는 사내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사내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는 의견이 7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숙취·피로감'(69.2%), '건강상의 문제'(51.3%), '각종 음주관련 사고'(29.8%) 등을 이유로 사내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피하고 싶은 음주문화로는 전체 응답자의 43.7%가 '벌주·원샷·사발주 등 무리하게 술을 권하는 경우'를 꼽았습니다.



또 '회식 자리 끝까지 남아있기'(34.2%), '노래나 춤 강요'(8.6%), '상사 옆에서 술 따르기'(7.8%), '술자리 게임'(5.7%)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회식으로 '맛집을 찾는 미식가형' 회식이 29.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연극·뮤지컬 등 문화공연형(25.2%)',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곁들이는 식사형(24.0%)', '운동을 함께하는 스포츠형(9.5%)', '놀이공원, 게임 등 놀이형(8.0%)' 등이 있었으며 '술이나 노래방 중심의 음주가무형'은 2.7%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