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서울시내 700여개 중소슈퍼마켓이 공동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중소유통 물류센터'의 문을 엽니다.
지난 3월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내 건립된 '서울시 중소유통 물류센터'는 내년 1월 정식으로 개장하며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사단법인 서울지역수퍼협동조합협회(공동대표이사 김일규, 이윤근)'가 맡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네 중소슈퍼마켓과 골목가게가 이 중소유통 물류센터를 공동이용하게 되면 10년간 총 1,065억원의 유통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골목상권에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양재동 물류센터 운영에 이어 동북권과 서북권 등 총 2개소의 최첨단 물류센터 추가 건립할 계획이며 이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회원점포를 '공동체인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