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산업과 뿌리산업의 지식·기술 융합형 인재 2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제2차 직업능력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획에는 숙련인력 20만명 양성과 직업 관련 학습참여율 20% 달성, 취약계층 150만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지원 등 3대 정책목표 아래 68개 정책과제를 담았습니다.
계획에 따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을 채용할 때 보상금을 지불하는 방식의 가이드 라인이 마련되고 인력양성에 어려움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HRD종합서비스가 가동됩니다.
또 평생학습 시대를 촉진하기 위해 가칭 '산업현장 일·학습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이 추진되며 입대한 고졸자를 제대 후에도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는 숙련유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생계 때문에 직원훈련을 받기 힘든 차상위계층에는 생계비 수준의 훈련수당도 신설해 마음 놓고 훈련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창의적인 지식근로자를 길러내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비결"이라며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